2005년에 만들어진 영화치곤 상당히 잘 구성되어있고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을 만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스칼렛 요한슨과 이완 맥그리거의 리즈 시절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반전 뒤에 숨은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이 잘 드러나 있는 영화 아일랜드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행복의 섬 아이랜드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
21세기 중반 지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재앙이 발생하여 소수의 인구만이 연구소 같은 제한된 시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밖은 크게 오염되었고 의식주 모든 것을 이곳에서만 해결하지만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운아라고 생각하며 즐겁게 살아갑니다. 링컨 6-에코(이완 멕그리거)와 조던 2-델터(스칼렛 요한슨) 역시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삶에 행복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동일하게 식사를 하고 운동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건강체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지내게 되고 그중 추첨된 몇 명만 지구상에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섬인 아일랜드로 떠날 수 있는 로또 같은 행운을 기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링컨은 계속된 악몽과 경험하지 않은 일들에 대한 기억으로 이상함을 느끼다 엔지니어들이 일하는 출입금지 시설에 들어가서 벌레를 보게 되고 외부의 상황에 대한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다른 시설을 몰래 돌아다니다가 아일랜드로 가게 된 사람이 장기를 적출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아일랜드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걸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그저 실제 세상의 누군가의 복제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중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여자 조던이 아일랜드에 당첨된 것을 보게 되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조던과 함께 시설을 탈출하게 됩니다.
진실을 알게 되는 복제인간
외부사람이라고는 아무도 모르는 링컨은 그나마 시설 내에 친분을 쌓고 지내던 맥코드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맥코드는 사실 시설에 있는 못 든 사람들은 복제인간이며 원래 몸의 주인이 사고가 나거나 병이 들면 그 부분을 대체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대체해야 할 때 아일랜드란 섬으로 간다는 거짓말로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진실에 대해 알게 된 링컨은 실제 링컨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시설에서는 용병을 고용해 도망친 둘을 잡기 위해 나서고 용병에 의해 잡힐뻔하지만 간신히 도망쳐 실제 링컨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꿈에서 봤던 것들이 자신의 기억이 아닌 진짜 링컨의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제 링컨과 복제인간 링컨은 서로 만나게 됩니다. 톰(실제 링컨)은 복제인간인 링컨을 보고 놀라지만 자신의 아픈 곳을 치료하기 위해 그를 속이려고 시도합니다. 조던은 톰이 거짓말을 하는 것을 캐치하였고 같이 움직이자는 제안을 거절하며 톰의 집에 남아있게 됩니다. 톰과 링컨은 방송국으로 향하던 중 용병에 의해 잡히게 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링컨은 기지를 발휘하여 복제인간의 표식인 팔찌를 톰에게 채웁니다. 그리고 톰인 척 연기를 하며 유유히 빠져나와 모든 복제인간들을 없애고 결함을 없는 새로운 복제인간을 만들 생각하는 박사의 만행을 막기 위해 다시 시설로 잠입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박사를 처치하고 갇혀있던 모든 복제인간들을 풀어나게 합니다. 이렇게 사막 한가운데 있는 시설 밖으로 나오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아일랜드 감상평 리뷰
복제인간은 하나의 인간인가 아니면 인간의 부족한 면을 대체할 소모품인가를 주제로 한 영화로 어쩌면 과학발전의 기대보다 불편함을 드러낸 영화라 생각됩니다. 많은 모순을 가지고 혹평도 많이 받은 영화긴 하지만 (참고로 실제 미국에서는 흥행 실패를 했지만 한국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재미 삼아 보기에는 충분히 매력 있는 영화였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 명성만큼이나 주제나 시나리도 보다 액션씬 추격씬 등 긴장감과 스릴을 즐기기에 충분한 영화라 생각됩니다. 다만 복제인간에게 본 주인들의 기억이 남아있다는 점이나 지능이 낮게 설계된 복제인간인데 어른처럼 적응하고 행동하게 된다는 것 등 많은 부분이 어색하거나 오류 일수는 있지만 이런 것마저 영화를 보는 중에는 크게 신경 쓰이질 않을 것입니다. 영화 자체의 구성이라던지 배우들의 연기가 우수한 영화이기에 킬링 타임 용으로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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