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글리트루스 남자와 여자의 사랑 해석법

어글리트루스

어른들의 새콤달콤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어글리 트루스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바라보는 사랑의 시각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생각과 감정이 하나같이 다른 남자와 여자의 사랑 해석법, 하지만 그 둘 사이에 공통적인 무언가를 찾아내는 재미있는 여정을 함께 해보시기 바랍니다.

각자 다른방식의 사랑을 해석하는 남자와 여자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의 제작자인 아비는 진정한 사랑을 믿으며 완벽주의를 꿈꾸며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입니다. 계산적이고 너무나 이성적인 그녀의 모습에 실패한 소개팅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 프로그램을 시청합니다. 그 안에 선 마이크라는 방송인이 너무나도 남성 위주의 추한 방송을 시청하게 되고 전화연결을 하여 뭐라고 하려 하지만 그의 말발에 눌리고 맙니다. 이 일을 뒤로하고 방송국에 출근한 그녀는 무너져가는 방송국의 시청률을 살리기 위해 영입한 방송인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그는 바로 어제 추하고 격 떨어지는 방송을 한 마이크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뱉는 상스럽고 파렴치한 멘트에 아비는 난색을 표하지만 방송은 이슈몰이를 위해 그를 활용합니다. 그의 말도 안 되는 애드리브로 임팩트 있는 저속한 프로가 진행되지만 시청률이 폭발하며 인기를 타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그의 방식대로 방송을 있어가게 되고 남자의 본성을 주장하는 마이크의 조언을 받으며 남자를 유혹하는데 도움을 받습니다. 이와 중 마이크는 다른 방송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그를 막기 위해 달려가고 둘은 서로에게 감정을 확인합니다. 서로의 다름에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에게 빠져버린 두 사람은 각자가 가진 감정이 아닐 거라며 서로 감추고 위안하고 자신의 삶을 살기로 하지만 점점 서로에 대해 젖어들게 됩니다. 서로의 감정에 충실하지 못해 멀어진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이 날듯하지만 자신의 꾸며진 모습만 좋아한 아비의 남자 친구에게 회의감을 느끼며 마이크를 찾아가게 됩니다. 다른 방송사에 캐스팅되어 방송을 하려던 프로그램에 아비가 난입하게 되고 아비는 남자 친구와 헤어짐을 얘기하게 되고 마이크는 용기 내지 못한 자신을 고백하게 됩니다. 풍선기구를 타며 모든 상황이 전파를 타게 되고 진정한 사랑이란 추한 진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들이 전파를 타게 되고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며 서로 연인이 되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등장인물

제라드 버틀러가 연기한 마이크는 육체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역할로 조건을 따지고 밀당하며 머리 아픈 사랑을 하는 여자를 비꼬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의 마초적인 이미지와 말투 행동이 이 역할과 정말 잘 어울린 것이 영화의 신의 한 수였고 그의 연기 변신에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랑스러운 여자 역할로 자주 나오는 케서린 헤이글은 바람직하고 정석적인 사랑을 하기 위해 이것저것 따지고 완벽을 요하는 모태솔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의 부족함과 실수투성이에도 사랑스러움이 풍겨 나오는 것이 아비 역할을 하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솔직하지만 저급한 것을 좋아하는 남자를 대표하는 마이크와 이쁘지만 계산적이고 감성적이지만 현실을 따지는 여자를 대표하는 아비가 사랑에 있어서는 서로 조금씩 물들어가는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어글리 트루스 개인적인 감상평

영화는 남자와 여자가 인식하는 또는 받아들이는 사랑의 형태를 추한 진실이라 표현하며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스토리입니다. 다른 기준과 다른 방식일지라도 모두 한 발짝씩 물러나며 포기하고 맞춰가는 게 또는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들게 만드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말하며 끝이 납니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로맨틱 코미디이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주 가볍게 보기 좋고 제라드 버틀러의 코믹 연기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캐서린 헤이글의 사랑스러운 몸짓과 미소가 이 모든 역할에 녹여져 있어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가 당기시는 날은 꼭 한 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