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리뷰 / / 2022. 9. 26. 16:32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 영화같은 실화 이야기

반응형

캐치미이프유캔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의 행적을 각색한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했고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더 유명한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희대의 사기꾼이었으나 나중에는 보안 컨설턴트가 된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행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영화 속 긴장감과 교묘함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10대의 소년 첫 사기에 발 들이다.

프랭크는 성공한 자수성가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폴라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업은 성공한 뒷모습엔 사기로 대출을 받고 사업을 하고 있는 내막이 있었고 국세청의 조사로 모든 게 드러나 사업도 망하고 집도 잃고 차도 잃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작은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프랭크는 전학을 간 첫날 무시당할뻔한 위기를 마치 프랑스어 선생 인척 연기를 하고 조퇴 허용서를 위조하는 등 비상한 머리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프랭크는 어릴 적 아버지의 사업수완인 위트와 임기응변을 보고 배워왔으며 매력적인 제스처와 말투 등을 따라 하며 배운 모든 것을 사기에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중 부모는 이혼을 할 상황에 직면했고 견디다 못한 프랭크는 부모님이 생일선물로 준 25달러와 수표책을 챙겨 가출을 하기로 합니다. 턱도 없이 부족했던 돈을 메우기 위해 수표를 위조하던 프랭크는 어느 날 팬암의 항공사 기장이 화려하게 승무원에 둘러싸여 존경과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보고 직업을 사칭하기로 합니다. 학생 기자 인척 하면서 항송사의 이것저것을 파헤치고 파일럿의 제복을 입고 파일럿 행세를 하며 백지수표를 현금화 하기 시작했는데 대우가 달라진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보이는 이미지에 잘 속아 넘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더욱더 많은 수표를 위조하게 됩니다.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사기를 당한 은행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자 FBI가 나서게 되는데 요원 칼이 전담하여 프랭크를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호텔의 직원이 위조수표를 제보하였고 그는 프랭크가 묵고 있는 숙소를 향하게 됩니다. 때마침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칼은 프랭크를 향해 총구를 겨누지만 프랭크는 또다시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이 한발 늦은 거라며 자신은 첩보부 요원이고 이미 위조범은 검거하여 체포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태연히 말합니다. 안도하는 칼은 뒤늦게 찜찜함을 느끼게 되고 깨달은 순간 프랭크는 이미 도망을 치고 난 뒤입니다. 시간이 흐른 크리스마스이브에 프랭크는 칼에게 전화해 사과 아닌 사과를 하게 되고 외롭지만 전화걸 사람도 없어서 자신에게 전화 걸었냐며 비웃는 칼의 말에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칼은 범인의 정체를 정확하게 프랭크 주니어란 인물로 확정 짓게 되고 또다시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그사이 프랭크는 친구가 발목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브렌다라는 간호사를 만나게 됩니다. 브렌다를 만나기 위해 그 병원에 의사로 취직하기 위해 자격증, 대학 졸업장 등을 대범하고 완벽하게 위조하게 됩니다. 그녀를 사랑해서 결혼까지 결심한 그는 예비 장인을 찾아가게 되는데 전직 검사이고 현재 변호사를 하고 있는 장인 앞에 자신이 UC버클리 법대를 나와 캘리포니아 변호사 자격이 있다고 사기까지 치며 결혼을 승낙받았습니다. 결혼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부모님은 찾아갔고 실제로 이혼을 한 상태고 망가질 데로 망가진 아버지는 사기꾼이 된 프랭크를 한눈에 알아보며 너는 그만두지 못한다 라는 냉담한 말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결혼식 당일 FBI가 급습을 하게 되고 결혼식은 치르지 못하고 진실을 얘기하며 떠나게 됩니다. 프랑스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 했던 그는 공항에 자신을 쫒고 있는다는 것을 알곤 예전에 행세했던 팬암 파일럿 복장과 승무원들 몇몇을 내세워 당당하게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가게 됩니다.

탐욕을 버려야 자유로워질 수 있다.

프랑스의 한 인쇄소에서 위조수표를 찍어내며 유럽 전역에서 흥청망청 쓰며 살던 프랭크는 결국 체포되고 프랑스에서 감옥살이를 하던 프랭크를 찾아와 준 칼이 미국으로 이송하게 됩니다. 그사이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된 그는 감시망을 뚫고 탈출하여 예전에 살던 집을 찾아가지만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새 삶을 살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순히 잡혀갑니다. 이후 칼은 프랭크의 갱생을 위해 상부에 부단히 설득하며 지내다 한 수표 위조범의 조사에 프랭크를 투입시킵니다. 자신이 아는 위조의 모든 노하우를 FBI와 공유하며 함께 일하자고 제시하게 되고 프랭크는 승낙하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감시망이 소홀해짐을 느낀 프랭크는 또다시 파일럿 복장을 하고 도망을 시도하지만 이미 칼은 앞서 지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붙잡아 두는 대신 선택권을 줬으며 프랭크는 도망자, 범죄자의 삶보다 자신을 아껴주고 인정해주는 삶을 선택하며 보안 컨설턴트로써의 자신의 위치를 선택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돈을 위한 사기, 위조 범죄만이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지만 인간적인 외로움 하나 떳떳하게 해소하지 못한다면 인간의 삶이라 할 수 있을까? 진실되고 당당하게 살아가며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 도망자의 신세 보다 몇천 배 낫다는 교훈을 주는 실화이자 영화였습니다. 출중한 두 배우의 연기력도 일품이고 스필버그의 구성력은 믿어 의심치 않는 이 영화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댓글을 달아 주세요

TistoryWhaleSkin3.4">